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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창업 아이디어 심사 통과 — MVPIT이 제출한 것과 배운 것

2026 모두의창업 1기에 AI 기반 MVP 진단 서비스로 지원해 아이디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6만 3천 명이 지원한 공모전에서 무엇을 제출했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공유합니다.

John Yoon·

모두의창업 아이디어 심사 통과 일러스트

결론부터

MVPIT이 2026 모두의창업 1기 아이디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6만 3천 명이 지원해 4천 명이 선발되는 공모전에서, "비기술 창업자를 위한 AI 기반 MVP 사전 진단 서비스"로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엇을 제출했는지, 어떤 점이 통했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다음에 같은 공모전에 도전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합니다.

모두의창업이란

모두의창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창업 오디션입니다. 오디션이라는 말 그대로, 라운드를 거치며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단계 선발 지원 내용
아이디어 심사 4,000명 창업활동자금 200만 + 책임 멘토링 + AI솔루션(최대 100만·2개월)
1라운드 (지역 예선) 500명 시제품(MVP) 제작비 최대 1,000만 원 + 멘토링
2라운드 (지역 오디션) 200명 시제품 제작비 최대 1,000만 원 + 멘토링
3라운드 (권역 오디션) 100명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 + 멘토링
4라운드 (파이널) 우승자 상금·투자금 최대 10억 원

경쟁률은 약 15.8:1입니다. 아이디어 심사 단계에서 탈락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MVPIT이 제출한 것

아이디어 한 줄

17년 풀스택 개발자가 만든 비기술 창업자용 AI 기반 MVP 사전 진단 서비스

핵심 문제 정의

비기술 창업자는 500만 원짜리 검증용 MVP와 3,000만 원짜리 과잉 개발을 구분할 기준이 없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 단계에서 멈춥니다. 견적을 받으면 A사는 5천만 원, B사는 3천만 원인데, 뭐가 다른지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 AI에게 물어봐도 한국 개발 시장의 단가나 계약 관행과는 동떨어진 답이 돌아옵니다.

해결 방식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기능을 모듈 단위로 분해하고, 각 모듈의 기술 난이도에 따라 개발자 등급과 예상 비용을 산출합니다. 창업자가 모듈을 직접 추가하거나 삭제하면 비용이 즉시 재산출됩니다.

견적서를 받기 전에, 자기 아이디어의 개발 범위와 비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행력 증거

제출 시점(5월 15일)까지 이미 완료한 것:

  • 사업자 등록 완료 (2026-05-01)
  • AI 진단 흐름 구현 (모듈 분해 → 비용 산출 → 견적 발송)
  • 실제 고객 3곳 상담에 적용
  • 공개용 MVP 진단 페이지 배포
  • 시연 영상 촬영 및 제출

서비스의 MVP를 직접 만들어서 돌아가는 상태로 제출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만 적은 게 아니라, 이미 작동하는 제품을 보여줬습니다.

통과 후 절차

아이디어 심사 통과가 곧 합격은 아닙니다. 요건 검토라는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1. 운영기관에서 통과 연락
  2. 요건 검토 서류 제출 (기한: 영업일 기준 1~2일)
  3. 창업진흥원 최종 심사
  4. Round 1 진출 확정

필요한 서류:

  • 신분증 사본
  • 총사업자등록내역 사실증명 (홈택스)
  • 국세 납세증명서 (홈택스)
  • 지방세 납세증명서 (위택스)
  • 개인 신용정보조회서 (크레딧4U)
  • 사전 확인서 (HWP 양식)

기한이 매우 촉박합니다. 통과 연락을 받으면 바로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서류를 확보해두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제출 과정에서 배운 것

1. 작동하는 제품이 글보다 강하다

1,000자 안에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샷 5장과 시연 영상 1개가 글의 한계를 보완해줬습니다. 글로 "AI가 모듈을 분해합니다"라고 쓰는 것보다, 실제로 모듈이 분해되는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설득력이 다릅니다.

만약 지원 시점에 제품이 없더라도, 프로토타입이라도 만들어서 보여주세요.

2. 타깃 사용자와 공모전 참가자가 겹치면 유리하다

MVPIT의 타깃은 "MVP를 만들어야 하는 비기술 창업자"입니다. 모두의창업 참가자 4,000명 전원이 이 조건에 해당합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 "이 서비스가 바로 이 공모전 참가자들에게 필요하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배경 설명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글자 수가 제한됩니다. 시장 분석이나 트렌드 설명에 500자를 쓰면, 정작 자기 아이디어를 설명할 공간이 부족합니다. 심사위원은 시장 상황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문제 → 해결 → 증거 순서로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세요.

다음 단계

요건 검토를 완료하면 Round 1(지역 예선) 에 진출합니다. 시제품 제작비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되고, 시제품 기반으로 발표를 해야 합니다.

MVPIT은 이미 진단 서비스가 작동하고 있으므로, Round 1에서는 실제 예비창업자의 사용 데이터와 피드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창업 공모전은 자금도 중요하지만, 자기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검증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1,000자 안에 문제와 해결책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사업의 방향을 명확하게 만들어줍니다.

MVP 개발 비용이 궁금하거나, 아이디어의 개발 범위를 파악하고 싶다면 무료 진단을 이용해 보세요.

관련 글: 모두의창업 2차 프로젝트 — 1차 탈락자가 알아야 할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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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창업#창업 공모전#예비창업자#MVP#아이디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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